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늘 그렇듯”, “한결같이”, “꾸준히”란 단어들입니다.
이 단어에 알맞게 오늘도 “일상처럼” 무료급식을 이어나갔습니다.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게 왜이리 행복한지요.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주신 “천직”인듯 합니다.
사실 오늘도 제부도유원지 안에 있는 디스코팡팡을 타고 있는듯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날이었습니다. 움직일틈조차 없이 밀려오시는 우리 어르신들 덕분에 참 바빴던 하루였죠. 나중엔 편두통까지 왔을 정도로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밥을 두 번씩이나 지었는데도 모자라 우리 봉사자들은 나가서 자장면을 먹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남양라이온스클럽 회장님께서 오셔서 봉사자 모두에게 한 턱을 쏘셨어요. 평소 지역의 현안에 앞장서시고 계신 귀한 분인데 오늘은 우리 급식소 봉사자들에게 송년회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LPG가스로 되는 3단짜리 취반기가 필요합니다. 한 번에 150인분까지 압력으로 가열되는 기계인데 요즘따라 필요성이 더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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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스코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어르신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 곳인데 더욱 청결을 유지해야겠죠. 이게 기본아니겠어요.
정기적으로 경기도나 화성시 식품위생과에서 점검을 받고 있는데 미리미리 대비를 할 겸...^^* (참고로 우리 급식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건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자재도 풀무원에서 월,수,금요일마다 배달해오는 것만 사용하고 있죠. 식재료가 약간 비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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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집사님이 계십니다.
배효선 집사님,
전에도 우리 급식소에 연탄을 후원해 주시더니 이번에는 행복한무료저녁식사에 쓰라며 컵라면을 후원해 주신 게 아닙니까. 아이쿠,,, 이를 어째요.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점점 행복한무료저녁식사 준비가 잘 되어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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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어떤 분께서 우리에게 컴퓨터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옛날에 올린 “컴퓨터 좀 기증해 주세요.”라는 글을 읽고 연락을 주신건데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딱 필요했던 차에 이렇게 때마침 후원해 주신 것이기에 더욱 감사하더라고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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