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를 설립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회원수 100명 이상일 것과 사업계획서 등이 필요합니다.
그 중 가장 염두 할 것이 “실적”입니다.
“1년 이상의 동일 사업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단체를 만들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최소 1년 이상을 바라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무료급식 하는 단체를 만들려면 1년 전부터 무료급식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문의해오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만나무료급식소처럼 단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시스템을 설명해주면, 덮어놓고 엄두가 안 난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1년이란 시간이 막연하게 길지 않습니다. 하면 되더라고요. 세월 참 빠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하루하루, 차근차근 지내다보면 어느새 1년이 지나갑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라 조언합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전달사업 “사랑의상자배달”도 처음부터 크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주위에 어려운 가정 2~3가정부터 시작해서 차츰 늘려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랬습니다.
하다보니까 크게 되고, 갖춰지고, 발전해갔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현재) 하고 있는 사업이 머지않아 크게 될 것이라는 걸 학습을 통해 습득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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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하면 부작용이 나는 법입니다.
건설이 그렇고, 단체운영도 그렇습니다.
저는요. 우리단체를 크게 만들고 싶습니다.
전국에 지회도 만들고, 해외진출도 하고 싶습니다.
후진국에 무료급식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고 싶을 뿐입니다.
갑자기 유명해지기 싫습니다.
내공을 쌓을 틈도 없이 이름이 알려지면 밑천이 금세 드러나잖아요?
그래서 방송국에서 연락오면 대부분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냥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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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열린교회와 무료급식에 대해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막연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써내려가다보면 완성되는 날이 오겠죠?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7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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