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전 급하게 “사랑의상자배달”을 마쳤습니다.
무료급식도 잘 진행했고요.
오늘 수고해주신 모든 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무려 5년 동안 기도해 온 기도제목이 응답받은 날입니다. 그야말로 숙원사업이 통과된 것입니다. 숱한 과정을 힘들게 거쳤지만 이번만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사단법인이 통과된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걸 하려고 그 어렵다는 사단법인도 설립한건데 최종목표를 이룬 셈입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고시·공고·지침이 떴는데 우리 “(사)더불어사는우리”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최종 지정된 것입니다. 발표를 확인하려고 두근두근 떨리는 손으로 클릭하는 순간 성대가 찢어질 정도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단체를 슬기롭게 이끌어가려면 이게 꼭 통과돼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 우리 단체가 월드비전이나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초록우산과 같은 NGO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공표입니다. 물론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탄탄한 기초를 세운 것이기에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배경을 깐 것이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앞만 보고 무식하게 달려왔습니다. 누가 앞길을 터준 것도 아니고, 정치적 스폰서나 서포터를 받은 것도 아닙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밑바닥부터 기어 올라온 게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입니다. 이게 어찌 제 개인의 힘만으로 가능했겠습니까? 내 뒤에서 성령님이 코치해주신 것이죠.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결코 저 혼자는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것을 위해 더열린교회 모든 성도가 5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짧은 세월이 아니네요.
기도해주신 김기호장로님, 김명희, 장양웅, 이길남 권사님, 그리고 언제나 도움을 주고자 애써주신 김연주 선생님과 홈페이지를 멋있게 만들어주신 김유식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립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아내 난영씨한테도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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