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게 재밌습니다.
인터넷에 글 쓰는 게 취미입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이 제 놀이터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게 삶의 낙입니다.
그리고 글쓰기는 후원받는 도구입니다.
글을 읽고 자진해서 후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글 하나 올리면 여기저기서 후원이 들어옵니다.
때론 전도도구로 사용됩니다.
글을 읽고 교회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제법 있습니다.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더열린교회로 출석하라"는 음성을 주었다는 분도 있고,
또다른 성도는 타교회에 정착하지 못했다가 인터넷 글을 읽고 우리교회 성도가 된 분도 있습니다.
아론과 훌처럼 얼마나 잘 보좌해주는지 모릅니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 때문이죠.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니 글쓰는 게 옛날같지 않습니다.
무섭습니다.
옛날엔 가볍게 썼던 것도 이제는 머뭇거리게 됩니다.
실수할까봐도 무섭고, 임의의 사람에게 상처줄까봐도 두렵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영성을 깊게 가지려 노력합니다.
최대한 영성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합니다.
명색이 목사잖습니까?
저에게도 영성이란 게 있습니다.
특히 설교하기 전에 최대한 영성을 깊게 가지려고 기도하고, 찬양듣는 연습을 합니다. 일부러 아내와 싸움도 피합니다.
그래야 우리 성도들에게 깊이있는 말씀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영성이 깊습니다.
내 안이 평안이고, 성령충만입니다.
이럴 때가 흔치 않습니다.
이때 외부에서 기도부탁이 들어오면 기도가 척척 응답됩니다.
송파에 사는 후원자가 연락을 했습니다.
"목사님, 교회 계좌번호 좀 알려주세요."
"왜 그러시는데요?"
"감사헌금 좀 하고싶어서요... 사실은 제가 다음 주 금요일에 갑상선 수술을 받게 됐어요. 그래서 기도부탁도 하고 싶어서요."
"아이고, 큰일이네요. 꼭 집중기도 하겠습니다. 때마침 우리교회가 다음 주 금요일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역이 있어요. '금요찬양기도회'인데 이때 첫 번째 기도제목으로 올리겠습니다. 용기가지세요. 하나님이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요즘 기도가 무섭게 응답됩니다. 영성이 최고치라서 그렇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긴급한 기도제목이 있는 분은 말씀하십시오.
집중기도 하겠습니다.
버스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기도의 때도 때가 있는데, 지금 부탁해보고 기적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아울러 다음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더열린교회 본당에서 금요찬양기도회를 시작합니다.
1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90년대 감성의 메들리 찬양이 이어집니다. 함께 참석해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