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참 많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아서 그렇지 조금만 둘러보면 쉽게 눈에 띕니다.
이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자로 하여금 마음에서부터 돕고자 동기부여를 유발시킵니다.
후원자의 후원으로 이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우리는 중간역할자일 뿐입니다.

며칠 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KBS TV프로그램 "동행" 작가로부터였습니다.
가족의 질병이나 파산, 실직 등으로 한순간 벼랑 끝에 몰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끝없이 노력하고 발버둥을 쳐봐도 좀처럼 헤어날 길은 보이지 않는,
가난의 굴레에 갇힌 사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걸맞는 이웃을 소개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도와왔던 여럿 결손아동을 소개해줬습니다.
그 중 최종 인터뷰까지 마치고 오늘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가정이 있습니다.

"목사님,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예의있는 가정.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았던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촬영에 들어가면 일주일 후 전파를 탑니다.
시청부탁드려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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