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최선을 다해, 쓸데없이 헤프거나 허튼 삶이 되지 않도록 저의 온 에너지를 쏟고 또 쏟으며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죠.
요즘 정신이 없게 시간이 훅훅 지나갑니다.
푸드마켓에서 주신 값비싼 떡을 우리 어르신들이 가져가기 쉽도록 일일이 포장했습니다.
또 종근당건강에서 나온 키움스토리 엘더베리시럽도 가져가시기 쉽도록 봉사자들과 함께 잘 구분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친 어르신들에게 떡 한 봉지와 키움스토리 하나씩을 골고루 나눠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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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복음" 다음으로 가장 가치있는 일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도 사람을 낚는 제자를 부르셨고, 부모가 있는 이유도, 선생님이 있는 이유도 모두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하도록 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만약 이런 분들과 가르침이 없었다면 삶의 지혜와 영위, 평화까지 확대해서 볼 때, 우리는 고등 동물로 살아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을 키우는 일은 참 뜻깊은 것이고 저도 이런 생각에 언제나 "사람을 키워야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죠.
오늘 대학원서를 다 쎴습니다. 어떻게 보면 담임선생님보다, 부모님보다 더 오지랖을 떨었습니다. 2014~2017년도 대입 경쟁률과 지원가능한 대학, 커트라인 등 마치 고3 담임선생님이 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지원과는 하나입니다. 신학과로 통일했죠. 이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기도하며 알아보고 또 알아봤습니다.
이들은 신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더열린교회 전도사로 임명될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나 사역지는 이미 준비된 상태이죠.
"민택아, 관영아, 우리 열심히 앞만 보면서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달려가 보자."
이들이 나중에 장성하여 저를 떠나는 날에는 저보다 더 큰 목사님이 되어 웃는 모습으로 저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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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잘 살고 있는 동남인터넷방송국 제 직속후배가 있습니다. 이 친구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후배이거든요. 아니 근데 이 친구가 미국에서 택배를 붙인 것이 아닙니까. 우리 희망이 옷을 0세부터 아동용에 이르기까지 아주 골고루, 또 아주 세심하게, 이것저것 다 사준 것입니다. 전 처음에 깨끗이 입던 옷을 주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탭이 달려있는 새 옷으로 사서 준 것이었습니다. 그 양이 엄청났습니다.
참, 이것을 하나하나 펼쳐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에휴~ 이주영, 코 질질, 훌쩍훌쩍 울보 이주영. 정말 감사해서 내가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항상 고맙고, 한국에 오면 꼭 연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