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의 좌우명은 “동일한 사람이 되자”입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동일한 사람이 되는 게 삶의 모토입니다.
꾸준한 사람이 좋더라고요.
한 교회를 10년 20년 다니는 사람,
한 직장을 10년 이상 다니는 사람,
언제 어디서 봐도 변함없이 그대로인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저희에게 매달 변함없이 컵라면을 후원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안산역에서 GS편의점을 운영하시면서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인데요. 꼭 우리 급식소에 컵라면 10박스씩을 갖다 주십니다. 한두 번이 아니라 더욱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 소상공인들이 무척 어렵잖습니까. 더구나 편의점은 직격탄일텐데 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도움을 꾸준히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경식형제님과 장지연(아내 대학동창)자매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어르신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요.”
또 아버님 되시는 장로님께서도 친히 우리 급식소를 찾아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금도 전달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하임감리교회 조동섭장로님, 김우원권사님, 강인영권사님, 광효순권사님, 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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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꾸준히 봉사해 주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사강감리교회 남현옥권사님, 조윤순집사님께서 우리 급식소에 손발이 되어 내 일같이 봉사해 주시고 계십니다. 뭘 바라고 하시는 게 아니고 대가없이 봉사해 주시는 것이라 그 손길이 더욱 귀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봉사자가 없을 시에 와주시는 게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진짜로 감사드려요. 두 분이 없으면 급식소가 안 돌아가요.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