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테고리 없음 2019. 3. 6. 06:29

사강에 위치한 MG새마을금고에서 귀한 쌀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우리 급식소에 펼쳐주시는 경기서부MG새마을금고 이사장님과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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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도 사랑의상자배달을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학생들이 개학을 하고나니 봉사자가 뚝 끊겼지뭐에요. 그래서 다시 일인다역 모드로, 각개전투로 돌입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봉사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처음 발딛기가 머뭇거리고 용기가 안나는 것 뿐이지 한 번만 오시면 완전 좋으실 겁니다.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보람도 느끼시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유주가 어린이집을 갔습니다. 첫 번째로 경험한 단체생활인데요. 어린이집에선 아직도 애기티가 물씬 나는데 희한하게 집에 돌와와서는 큰 어린이가 다 된 느낌이 들더군요. 고작 정식으론 첫 등원이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나저나 쪽쪽이를 빨리 떼야할텐데 큰일입니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실연당하거나 마음이 울적할 때 찾는 곳이 미장원이잖아요. 저도 요즘 제 뜻대로 잘 안풀리는 게 있어서 확 가버렸습니다. 앉아있던 의자를 힘껏 박차고 일어나 곧장 가버렸죠.
앞으로 할일은 태산인데 이상하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 게 아닙니까. 아마 비영리사단법인의 진행절차에 있어서 제가 생각했던 스케줄과 크게 달라져서 의욕이 완전 꺾인 것 같습니다. 벌써 몇 번째 퇴짜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컴퓨터를 켜놓고, 두 눈은 초점을 잃은 채 무의미하게 이래저래 웹서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역류성식도염과 등에 담이 한꺼번에 왔습니다. 아마 심한 스트레스 때문일 겁니다.

루하가 다음주 화요일에 태어나는데.... 이래저래 미리 스케줄을 조정했건만, 역시 인생은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나봅니다.
성령님, 늘 그랬듯이 오늘도 저와 함께해 주세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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