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인터넷검색을 한 다음 교회를 정합니다.
인터넷이 전도의 도구가 됐습니다.
컴퓨터를 전공했기에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안다고 전도가 되는 건 아닙니다.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있어야 독자에게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전문용어로 “구독경제, 구독서비스”라 합니다.
“매일 삼시세끼 무료급식하는 더열린교회”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더열린교회”
“삶의 목적을 세우는 희망의 교회”로 인식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피드에 비싼 밥 먹고, 비싼 호텔 갔으며, 비싼 물건 샀다는 Flex 짓을 지양합니다.
사회에 대한 선한영향력 전파, 후원의 방편, 후원자에게 보고, 전도의 도구, 하나님 나라의 증표로 인터넷을 활용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전도방식도 병행합니다. 품질 좋은 각티슈를 주문해서 이웃에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접할 수 없는 분들도 전도대상자 이니까요.

인터넷을 잘하려면 글짓기도 능숙해야합니다.
독자로 하여금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습니다.
대학교에서 인터넷방송국 국장을 맡았습니다.
자연히 억지로 글짓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밤새 짜내 나온 글이 3줄짜리 리포트 인사멘트였습니다.
대학교는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줬습니다.
내 형편과 처지로는 갈 수 없었는데,
등록 마지막 날 저녁, 갑자기 등록금이 생겼고, 폭설로 인해 하루가 연기된 것이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간신히 들어간 대학에서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많은 걸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컴퓨터과의 기치(旗幟)가 있었는데, 너무너무 부끄럽지만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시선은 정면에서 15도 위를 바라보고, 양손은 허리에 차고, 양발은 어깨 넓이로 벌린다음 우렁찬 목소리로 외칩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미래유망 컴퓨터응용과 김!성!민! 인! 사! 드리겠습니다.”
아이쿠~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닭살 돋습니다. 아니 우리가 민족고대도 아닌데 이런 걸 왜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O.T 때, 선배 한 사람, 한 사람 앞에서 엄청 외쳐댔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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