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50년 한국전쟁을 겪었습니다.
미, 소 냉전시대의 격동의 한복판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시작은 북한이 기습 남침으로 시작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남한보다 잘 살았습니다.
물자와 전쟁능력이 월등했습니다.
전쟁에서 우리나라는 밀리는 게 당연했습니다.
UN은 급히 총회를 열어 연합군 파병이 결정했고,
이때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파병을 결정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그리스, 터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태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공화국,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총 16개국에서 병사를 보내준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가다보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표지판이 보입니다.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전쟁으로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던
황무지 우리나라가 이제는 경제강국이 됐습니다.
선진국 반열에 섰습니다.
그러나 태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는 후진국에 머무른 상태입니다.
이런 나라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이것은 여야,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모든 국민이 이래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이들 국가에 대해 최대의 예우를 했던 것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다한 것이죠.
우리나라가 이만큼 풍족해질 수 있었던 건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국가 때문입니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에게 “위대한 영도자”라고 찬양하며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특히 저는 아우지탄광에서 평생 썩을지도 모르죠.
“은혜”란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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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를 후원하는 기업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개씩 동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뒤돌아보니 많은 기업이 도와주었습니다.
이들 기업, 교회, 개인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사람은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원해주는 곳에 엄청 많잖아”

근데 오해입니다.
저희는 맨~~~~ 날 돈이 없어 쩔쩔맵니다.
한번도 풍족해본 적이 없습니다.
돈이 생기면 일벌이고, 또 생기면 새로운 일을 벌이니까 돈을 쥐어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해 받는 건 괜찮습니다.
6.25 때 우리나라를 위해 기꺼이 피흘려준 젊은이들을 기억해야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준 기업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동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오해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고마움을 묵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앉아있을 수만 없어서 우리 나름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항상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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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저에게 말합니다.
“당신, 12월 24일에 우리가 돕고있는 결손아동과 소외청소년에게 베스킨라빈스 케이크를 사서 전달하는 건 어때요?”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합시다. 해요.”
듣자마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40만원가량의 케이크를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날 전달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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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일을 냈습니다.
매년 12월마다 불우이웃이나 해외선교지 선교사님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보내고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그것을 우리쪽으로 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아이고, 참...
가만히 있어도 바쁜 선생님들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해오셨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돕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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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께서 우리 급식소 봉사자들에게 입고 일할 단체복을 맞춰주었습니다.
일하기 편한 옷으로 사준 것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봉사자 모두 아주 좋아하셨어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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