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1번가에서 1마력짜리 업소용 “원뿔 분쇄기”를 구입했습니다.
고추, 마늘, 양념, 각종 야채 등 다 갈고, 다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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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어린이집에서 취나물 한 박스를 주셔서 오늘 우리 어르신들에게 취나물무침을 무쳐서 대접해 드렸습니다. 한 박스를 주셔서 많은 줄 알았는데 무치고 보니깐 양이 얼마 안 되더라고요. 다음에는 두 박스를 무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한 박스 가격을 보니깐 19,900원. 가격이 왜 이러는 겁니까? 요즘 물가 정말 심각하네요.
아무튼 사강어린이집 원장님과 모든 선생님들,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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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기독교예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2017년 들어 첫 번째로 드리는 예배에 제가 설교를 맡게 되었죠.
그래서 우리교회 학생인 민택이가 저와 함께 동행을 해 찬양으로 예배를 섬겨주었습니다.
“민택아! 감사해요. 덕분에 목사님이 불끈불끈 힘이 솟아 말씀을 힘 있게 전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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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마다 우리 만나무료급식소에 자원봉사를 하시러 오시는 중년의 남자분이 계십니다.
수화리에 사시고, 사회적기업을 꿈꾸시는 이 분께서는 재능도 다재다능하신 분이시더군요. 정말 우리에겐 고마운 분이십니다. 이분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치킨을 사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지맞았네요.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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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현재 연탄보일러로 24시간 급식소의 실내를 난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내가 너무나 따뜻하다는 것이죠. 따뜻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꾸벅꾸벅, 졸음이 마구 밀려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깥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더 졸음이 밀려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라 더 졸렵죠. 어떡하죠? 연탄불을 꺼뜨릴 수도 없고요. 결국 강제로 앞뒤 문을 활짝 열어놨습니다.
그래도 연탄보일러 덕분에 아침부터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고요. 봉사자들도 따뜻하게 식사준비를 할 수가 있답니다. 또 저녁 늦게까지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에게 연탄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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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70년대 스타일로 이발을 했습니다. 우리 동네 이발소 중에 가장 저렴한 이발소가 있습니다. 저렴한 대신 스타일은 완전 모던스타일로만 깎아 주시는 아주 기가 막히는 이발소가 있습니다. 제 단골이기도 하죠. 고맙습니다.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