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 소재도 떨어졌습니다. 아이디어가 고갈 됐습니다.
매일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하고, 행정처리 하는 게 하루일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상이 좋습니다.
화려하고 스팩타클하고 다이나믹한 인생도 좋지만,
그냥 소박하고 평범하게 내 자리를 지키는 게 더 좋습니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는 게 나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삶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어제도 그렇게,
오늘도 그렇게,
내일도 그렇게 살아가겠죠?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말입니다.
우리가 그리울 때면 이곳으로 오십시오.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