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식재료가 다 떨어졌어요.”
정기봉사자 권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급히 식재료를 구입하러 다녀왔습니다.
된장, 식용류 각각 말통으로 구입했고요, 참기름과 다시멸치, 그리고 고기를 사왔습니다.
다섯 가지밖에 산 게 없는데 16만원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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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료급식 어르신들에게 처음으로 기장을 넣은 밥을 지어 대접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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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에프에스에서 저희 만나무료급식소에 율무차를 또 후원해 주셨습니다. 정기적으로 저희에게 맛있는 율무차를 주십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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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옷수선 김지영 집사님께서 또 우리에게 귀한 쌀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아니 이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집사님을 위해 힘 있게 기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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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중송리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홍승우 사장님께서 맛있는 송산포도를 우리 급식소에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어르신들에게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얼마나 맛있어 하셨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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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또 하나의 행사가 잡혔습니다.
“제1회 더열린교회 추석명절 내가족 한가족 모두초청 감사예배”가 추석명절 연휴 바로 전 주일인 10월 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한 집에 모이는데 이때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함께 나와 우리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게 참 어렵다군요. 도시교회는 시골로 다 가고, 시골교회는 가까운 유원지에 놀러가고, 하지만 거룩한 주일에 우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마땅하지요. 우리교회를 다니시는 어르신 집사님, 권사님들께서는 자녀들과 손주들을 다 데려와 한복을 입고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격일까요. 설 명절 때도 진행할 것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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