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급식소에 오시는 어르신의 수가 엄청납니다. 어그제는 정말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으니깐요. 급식소 최초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이 세워졌습니다. 덩달아 우리 봉사자들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이리 쾅, 저리 쾅,
밥그릇이며 국그릇, 수저까지도 다 나가서 재빨리 설거지를 한 다음 급한대로 아무 통에다가 놓았을 정도입니다. 또 봉사자의 일손이 모자란 것을 아시고 식사를 마치신 어르신 두 분께서 손을 걷어붙이고는 설거지를 친히 도와주셨습니다.
아무튼 요즘 무료급식소는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달기터농원에서 주신 사과를 나눠드렸습니다.

남양로터리클럽에서 유기농 무를 주셨습니다.

요즘 육아하느라 조금 바쁘... 앗! 또 웁니다. 분유 타러 아빠가 출동해야 합니......

밤낮이 바뀌는 바람에 늘 잠이 모자라네요. 눈 밑에 다크서클이...
그래도 육아, 할만합니다. 재미있고, 귀하고, 즐겁고 축복이네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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