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부족

카테고리 없음 2017. 12. 12. 19:10

아무리 돈이 없어도 쓸 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칼같이 매서운 추위에 설거지 하시는 봉사자의 손은 이미 엉망이 된 지 오래 전 일입니다.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배관까지 거금 55만원을 들여 LPG가스 온수기를 설치했습니다. 도저히 안 놓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일 제쳐놓고 온수기부터 설치했습니다. 카드할부로 긁었습니다.

연탄도 당장 어디에 보관할 장소가 없어 센드위치판넬을 사와 설치를 했고요.

근데 올해는 연탄 값이 비싸져서 그런지 작년처럼 후원이 안 들어오네요. 할 수 없이 아껴서 써야죠. 뭐
그래도 이 연탄 때문에 우리 어르신들께서 식사하시는 동안 얼마나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지 모릅니다. 집보다 더 따뜻해서 식사 후에도 집을 안 가시니깐요.

교회 유아실 공사도 시작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재료를 써 최저비용으로 시작하는 공사입니다.

돌아오는 주일 예배 준비와 성탄감사예배, 송구영신예배 준비를 했습니다. 또 “성탄전야 평화의 밤” 계획표도 짰고요.
성탄절 감사예배 때 추첨을 해 선물을 드릴 추첨권도 만들어봤습니다.
참, 2018년 1월과 2월 사역 스케줄링도 만들었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근데 아직도 못마친 스케줄이 남아있어서 마자 하고 퇴근하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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