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앉을 자리가 부족했을 정도로 많은 어르신께서 우리 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눈썹이 휘날리도록 바빴지요.
무료급식을 다 마친다음 충북 진천농다리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해서 우리교회에서는 가을소풍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이번이 제 7회째입니다.
지금 제 몸상태는,,, 완전 녹초가 돼 있네요. 눈이 저절로 내려옵니다.
그러나 저는 유주를 재워야 하는 오늘 마지막 최대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임신한 아내가 하달한 어명이기 때문에 절대 어길 수 없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앞으로 Minimum 1시간, Maximum 2시간은 절 찾지 말아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오니,,,,
오늘따라 어머니은혜 노랫말 가사가 마음 속 깊이 세겨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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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실제 괴로움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
앓을 사 그릇되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