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7. 4. 23:46

무료급식을 횟수로 6년을 해 오면서 쌀창고에 쌀이 떨어진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요즘 쌀창고에 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됐네요.
우리 무료급식소를 많이 찾아주셔서 그런 것도 있고,
매일 저녁에 운영되는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의 아이들 때문도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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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식재료 가격도 완전 부담됩니다.
국물멸치, 참기름, 식초, 세제, 비닐장갑, 양념장, 된장, 미역, 북어채, 양파, 마늘 등
하나도 안 오른 게 없습니다.
장 보는 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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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정기검사를 받았습니다. 엔진오일도 교환했고요.
근데 타이어를 보더니 실밥이 보인다면서 빨리 교환하라네요.
생명을 내놓고 타는 것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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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마다 오셔서 봉사해 주시는 한선생님께서 쓰레기분리기를 직접 사들고 오셨네요.
설치까지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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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개척을 곧 하시는 저의 친척목사님이 계시는데요.
그 목사님께서 저희에게 무료급식소에 쓰라면서 고급 쇼케이스 냉장고 두 대를 주셨지뭡니까.
얼마나 신나게 갔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자꾸 늘어나는 상태인데 아주 요긴하게 쓰이겠는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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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 동창이 사강 시골집에서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양파를 후원했습니다.
고마워. 명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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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감리교회에 늘 저희를 아껴주시는 권사님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께서 우리가 바자회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집에서 안 쓰시는 옷이며 물건들을 다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모두 고급 제품들뿐이더군요.
왕장로님, 이권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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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전도사님께서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아이들에게 맛있는 피자를 사주셨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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