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하루를 살아가는데 힘들고 버겁습니다.
그래도 살아있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죽었다면 이 하루가 더 소중했을 겁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죽으면 끝이니 후회 같은 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죽음보다 값진 선물인 하루를 귀중히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루를 다 살고 이불 속에 들어갈 때면 감사가 나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감사가 나옵니다.
세상을 헤쳐 나가는데 있어 내 생명을 연장시켜준 하나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나에게 내려준 명령, 사명, 투지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목숨이 끝나는 날까지 삶의 목적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낯부끄러운 얘기지만
오늘도 무료급식소를 열심히 섬겼습니다. 교회도 열심히 섬겼고요.
또 할 말이 남았습니다.
“무료급식소와 교회를 섬기는 것 말고는 딴 짓하지 않았습니다.”
마약, 음주, 담배, 도박, 사기, 거짓말, 향락, 과소비 같은 건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과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목사가 당연한 것 아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저는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후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후원자들에게 나에 대해서 자꾸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후원하고 있는 곳, 당신이 후원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야”라고요.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재정마감을 했습니다.
이번 달도 전국, 전 세계에서 많은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절.대.적.으.로 과분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심으로 온 맘을 다해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후원자의 정성을 알기에 힘들고 버거운 인생이지만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허튼짓 않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다녔습니다.
당신이 후원한 것이 값진 것임을 날마다 각인하고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열린교회를 위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의 혜택을 받아온 더열린교회는
개척 때부터 선교헌금을 지출해왔습니다.
힘들 때도, 건축할 때도 이어왔는데
다음 달부터 못나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더열린교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껏 도와온 교회와 선교사님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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