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대로

카테고리 없음 2022. 8. 11. 23:23

확산되는 코로나의 때문에 무료급식을 도시락으로 바꿨습니다.
이제는 쓸모없을 거라 생각했던 일회용 도시락용기를 다급히 구해야만 했습니다. 여기 저기서 공수하는데 특수작전을 방불케했습니다. 오늘은 영등포까지 달려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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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말복준비를 합니다.
평소보다 바빠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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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돕는 아이 중에 반지하에 살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후원자 한 분이 "폭우에 그 집 무사합니까?"라고 묻더군요.
비가 상당히 왔는데 경미한 피해만 입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마 아이가 걱정됐나봅니다.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후원자가 있어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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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이유는 첫째도 영혼구원이고, 둘째도 영혼구원입니다.
불변하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영혼구원뿐 아니라 병든 자, 가난한 자, 업신여김을 받는 자, 소외된 자를 위해 다가가 친구가 돼주는 것도 중요한 존재이유가 됩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마 9:35-36)

이 땅에 교회가 있는 목적은 어려움을 당해 울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 위로해주고,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나만 생각하고, 내 교회만 생각하고, 나만 아니면 돤다"는 식의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배려심과 양보심이 중요할 때입니다.
세상이 아플수록 더욱 그리해야 합니다.

"화성시 서부지역 기독교연합회"라는 단체가 존재합니다.
건전한 교회들의 모임입니다.
모임의 목적 중 하나는 잘못된 이단을 배척하는 일에 교회들이 단합하고자 세워진 것입니다.
이런 분명한 목적 위에 세워진 연합회인데
글쎄 매달 우리교회를 도와주는 게 아닙니까?
이 돈으로 뭘할까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사역이 많으나 또 하고 싶었던 사역이 있었습니다.
늘 마음으로만 간직했던 사역.

우리 동네 바보가 삽니다.
집안 전체가 바보들입니다.
첫째 오빠, 둘째 오빠, 자기까지 다...
항상 남에게 무시당하며
일은 하지않고, 하루종일 길거리에서만 배회하는 이들에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제 서부연합회에서 후원한 돈으로 이들에게 옷이며 필요한 걸 구입해주겠습니다.
이것이 우리교회가 해야할 사명 같습니다.
무식당하고, 천대받는 이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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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재민을 위한 긴급모금"에 후원한 명단과 금액을 공개합니다.
1. 더열린교회 100만원
2. 김성민장난영김유주김루하 50만원
3. 가채은 5만원
4. 최훈희박소현최별 10만원
5. 최윤재 5만원

총금액 170만원.

후원한 모든 것은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으로 입력해드립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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