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담임목사 내외와 한 명의 성도가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장소는 성도의 집에서 만나며, 대화를 마치면 식당으로 향해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밥값은 교회에서 쏩니다.
일반 심방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사실 일주일의 한 번, 그것도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공예배에 만나는 게 다인 일부 성도들에게 담임목사가 챙겨주지 못하는 점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교회에 바라는 점, 신앙생활에서 어려운 점,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개인적인 얘기들을 함께 꺼내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는 것이죠.
근데 이게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만족 할 만한 결과들을 말입니다. 같이 기뻐하고, 같이 울어주며, 나중엔 뭔가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도의 수가 많지 않은 개척교회 상황이니 이것이 가능한 것이겠죠. 모든 성도들의 집을 토요일마다 한 번씩 돌면 약 3개월이 소요됩니다. 이 후에 또 도는 것이고요.

아무튼 우리 성도들의 의견이나 문제를 빨리 캐치 할 수 있고, 이뿐 아니라 담임목사가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는데 이만한 사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담임목사와의 만남" 사역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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