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교회는 연세중앙교회입니다. 규모가 어마합니다.
부설로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흰돌산기도원이 있습니다.
윤석전목사님이 담임인데, 강대상에서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 오직 피”만 외치는 분입니다.
대게 “내가 이만큼 부흥시켰다”라고 자랑할 만한데 그러지 않습니다.
죽으나 사나 “오직 예수”만 부르짖습니다.
교회 사역이 없는 날에는 밀짚모자를 쓴 채, 기도원 곳곳에 설치된 커피자판기 청소나, 마당을 쓸고 다니는 분입니다.
비리에 연루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매스컴에 나오는 다른 분과 비교되는 분입니다.
규모가 있다는 건 그만큼 돈이 연루돼 있다는 건데,
큰 교회에서 이만큼 청렴할 수 있는 건, 그분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밀짚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든 채, 기도원 곳곳을 다니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어~ 자판기 할아버지다”라고 할 정도로 평범하면서도 친숙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분.
규모가 커졌어도 내 교회, 내 자리를 지키는 분.
저도 무료급식소가 커지고, 사역이 많아져도 내 자리를 꼭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윤석전목사님처럼, 한평생 깨끗하게 살고 싶습니다.
한평생 내 자리를 지키고 싶고, 한평생 욕심없이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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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이 기도요청을 해왔습니다.
“목사님, 우리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요즘 고3짜리 딸아이 대입준비 때문에 바빴거든요.
수시에 붙을 수 있게, 한 곳이라도 좋으니 꼭 좀 기도해주세요.”
글에서 간절함이 보이죠.
이것을 보고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원하는 대학에 붙을 수 있도록 힘있게 기도했습니다.
저,,, 보기보다 기도빨이 센 사람입니다.
제가 기도하는 것은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들어주시거든요.
어떻게 아셨는지 긴급하게 기도요청을 한 것입니다.
다른 분도 기도해드릴 테니 기도요청 많이 해주십시오.
대선후보나 총선후보가 많이 찾는다는 아기동자나 부채도사 찾아가지 마십시오.
저에게 요청하십시오. 강력하게, 집중해서 기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