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급식소에 오는 봉사자 중에 50년생, 71세 어르신이 있다.
대표인 내가 출근하기도 전부터 급식소 마당도 쓸고, 손발 걷어붙이고 적극적인 봉사하는 분이다.
굉장히 놀랍고 존경스럽다.
이분을 보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며 “나도 저 나이에 저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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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휴가기간이고, 아직 위생점검을 받지 않은 상태라 급식소 대청소를 했다.
하수구까지 깨끗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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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에서 운영실태 점검을 받았다.
지적사항들이 연병장 두 바퀴나 된다.
다시 수정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처다보기도 싫다. 이것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온다.
사단법인이 왜 됐나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다.
주무관께서 “다음부턴 목사님이 하지말고 사람을 쓰라”는데, 인건비가 문제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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