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일 경우,
사단법인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은 모두 공개해야 합니다.
주무관청이나 불특정다수에게 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공개해야 합니다.
“네이버 해피빈”이 있는데요.
네이버와 비영리단체가 제휴하여 펀딩을 개설할 수 있도록 “기부금 및 후원자모집 프로모션”이 해피빈입니다.
가끔 식당 카운터에 놓인 후원돼지저금통이 온라인으로 변형된 개념입니다.
어제 이것을 신청했습니다. 조금 까다롭고 복잡하더군요.
각종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서 제출했습니다.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신청서류에 지정기부금단체 확인과 단체통장도 공개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후원한 후원금은 1원까지도 모두 공개해야합니다.
투명하게 지출해야 합니다.
맘대로 쓸 수 없고, 정해진 목적사업에만 지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잘 해 갈 것입니다.
딴 곳에 쓸 용기도 없고, 헛된 곳에 쓸 수 있는 체계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걸리게 돼 있습니다. 시스템이 그렇습니다.
우리단체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라서 더 까다로운 관리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나 내년쯤은 외부감사도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일정규모가 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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