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100회 헌혈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큰 병이나 사고, 병원입원이나 수술이 없었습니다.
몸살, 코로나19 정도를 빼면 크게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네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데 헌혈하는 날만 다가오면 쌩쌩해집니다.
나름대로 조절도 했고요.
전날부터 물을 많이 마시며,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필사적으로 헌혈하는 날을 지키려 애씁니다.
이렇게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 사회에 덕이 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선행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세요. 이 한 몸,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 기도 때문인지 지난 5년 동안 건강주셔서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는 포장증(명예장)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400회를 꼭 하고 싶습니다.
100회 하는데 4년 걸린다면, 앞으로 12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내 나이 60세가 될 것 같은데요.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12년 동안 400회를 달성할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해주세요. 수술하지 않고, 사고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헌혈 하겠습니다.
헌혈을 하면 보람도 생기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듭니다.
투철한 목적의식을 갖기 때문에 아플 시간도 생길 수 없습니다. 부지런해집니다.
헌혈을 할 수 있는 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