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삼시세끼 무료급식을 합니다.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무료급식은 계속 운영됩니다.
급식 하는데 지대한 영향이 있지 않는 한 그대로 밀어붙입니다.
나는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무료급식을 이어갈 각오입니다.
무료급식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의지를 꺾지 못합니다.
급식을 이용하는 사람 한 명이 온다해도 그 사람 때문에 문을 열 겁니다.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꾸려졌을 정도로 국가적 재난이 닥쳤습니다.
출근하려는데 바퀴가 눈에 파묻힙니다. 차가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옆으로 갑니다.
학교마다 재량휴업을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어렵게, 어렵게 출근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에게는 오지말라 연락했습니다. 도저히 차량운행을 못하겠어서입니다.
가족 구성원만으로 급식준비를 했습니다.
후원자들은 우리의 이러한 투지를 보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사강감리교회 부설 사강어린이집 은방울반 어린이들이 플리마켓(바자회)을 열었습니다.
그 수입금을 만나무료급식소에 후원했습니다.
또 사강감리교회 8여선교회(엄정미 회장)에서 귀한 후원을 했고요.
이런 후원들이 굉장히 귀합니다.
금액보다는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옵니다.
이렇기 때문에 무료급식을 이어갈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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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중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