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카테고리 없음 2025. 8. 18. 11:09

“덜그럭 덜그럭”
오늘도 무료급식소는 잘만 돌아갑니다.
굳은 마음과 힘찬 용기로, 조금은 시끄럽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무료급식 하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습니다.
무료급식과 나는 천생연분 같습니다.
우리 아내는…..

우리 아내가 요즘 갱년기에 들어섰습니다.
사춘기를 이긴다는 갱년기,
무섭습니다.
냉철했던 평소 성격은 온데간데 없고,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냅니다. 갑자기 버럭, 가족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
그럴 때마다 움찔,,,, 손이 저절로 올라갑니다.
나도 살아야 하기에 한껏 몸을 움츠리며 방어기재를 발휘합니다.
남자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영화 “넘버3”의 송강호 대사처럼 “무데뽀정신, 헝그리정신, 이건 뭐 네 팔이 아냐? 퍽”
더웠다. 추웠다. 잠도 못 잡니다.
얼굴색은 홍시같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납니다.  
임신했을 때도 무난했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이들은 쥐 죽은 듯 지냅니다.
==
경기도 이천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365더한의원 손수아 원장님이 국그릇을 사주셨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
경기도 용인시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있는 분이 복숭아를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잘 대접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진숙정 선생님^^*  
==
경기도 안산시에서 고등학교 일본어 선생님으로 있는 분이 커피쿠폰을 보내주셨습니다. 갑자기 사모님이 생각났다며, 무심한척 틱 하고 보내주는 센스…. 김성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
전라도 광주시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정기후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는 정기후원자보다 더 가까운 관계가 됐습니다.
근데 이분이 많이 아픕니다.
통증 중에도 후원을 끊지 않는 사람, 오히려 더 많이 후원하는 사람,
이분을 위해 신유의 기도가 저절로 나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 시간 암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집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믿음과 용기를 더하시어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강한 의지로 이 고통을 이겨낼 힘을 주시옵소서.
치료 과정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게 하시고, 의료진의 손길을 통해 온전한 치유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고통의 순간마다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게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통해 외롭지 않게 하시며, 소망을 잃지 않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 모든 아픔이 치유되어 다시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을 굳게 믿으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꼭 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