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소외청소년(결손아동) 후원
소외청소년을 위해 후원하는 후견인이 많습니다.
자꾸 결손아동에게 마음이 가는 것입니다.
과거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못 먹고 못 썼던 것이 한이 됐는지
아이들에게 사랑을 보내옵니다.
우리는 그 후견인의 마음을 알아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후원한 금액이 아이들에게 100% 쓰이냐?”라고 되묻던 후견인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이들에게만 쓰입니다. 기름값과 같은 경비도 전용통장에선 지출되지 않습니다.” 이랬더니 안심하는 후견인.
“감사합니다.”라고 전화했더니
“오히려 목사님이 제게 전화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주는 귀한 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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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에서 코스요리와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있습니다.
이 사장님도 소외청소년에게 마음이 끌려 오늘 1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매출의 10%를 후원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분.
“서울에 올 일 있으면 한 번 대접하겠습니다.”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분.
사장님의 귀한 후원으로 정성껏 아이들을 돌보겠습니다.
가게명이 “트러스티”입니다. 많은 애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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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기 전, 많은 직업을 가졌습니다.
붕어빵장사, 꽃장사, 도너츠장사, 이벤트장사, 컴퓨터수리점, 영상제작프로덕션까지,
또 학교에선 컴퓨터를 전공했고,
교회에선 방송실에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콜링을 받고 감리교신학교에서 M.Div과정을 마치고 개척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까진 그래도 사명대로, 재미있게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은 교회마다 다 어려울 것입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할 것 없이 전 세계 교회가 같은 처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님께서 예비해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팬데믹으로 비대면예배, 혹은 언택트가 일상화되어 랜선시대가 열린 지금의 상황에서
발빠르게 온라인으로 진화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도 온라인예배나 인터넷방송, 브이로그, 블로그 등을 염두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전환될 거라는 생각은 안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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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 좋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무료급식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그래도 참 울적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 내 자신이 한심하더군요. 시간도 아깝고요.
우리를 아껴주는 분이 급식소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니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늦은 밤, 컴퓨터 앞에 앉아 다시 스케줄링하고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공과사는 구분해야 하기에 다시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체질상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