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후원
우리 단체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필요한 것을 구입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가 해줄 수 없는 역할을 서포트 해줍니다.
그저 뒤에서 묵묵히 한 아이를 지켜주는 것뿐입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싫습니다. 그 아이와 후원자의 “사랑의 교감”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도움을 주는 귀한 사역입니다.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하는 분이 있습니다.
내 자녀는 이제 다 컸으니, 주위에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야겠다는 결심으로 실천하는 분입니다.
연민이나 긍휼이 아닌, 이 지역, 이 나라, 이 민족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매달 아이들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목사님, 이번 달에는 신발이 필요합니다.
달걀과 라면 사주세요.
여름에 입을 티셔츠 하나만 사주세요.”
그러면 인터넷으로 구입한 다음 전달해주는 방식입니다.
현금이나 사행성 물품이 아닌 꼭 필요한 물품만 가능합니다.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
친척 동생이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빠는 참 용감해”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많은 걸 내포하더군요.
사역하는데 “무작정 저지른다”는 의미도 있고,
다른 사람의 눈치나 눈총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도 있고,
무식하고 우직하게 끌고간다는 의미도, 내 멋대로 살아간다는 의미도,
또 행복하고 즐겁게 산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쉰살이 넘은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목사님 나이 땐 펄펄 뛰어다녔는데”
44세, 내 나이가 참 소중해졌습니다.
펄펄 뛸 나이잖아요.
--
이번 창립예배 때 입으라며 양복을 선물한 분이 있습니다.
제가 거절할까봐 미국CIA첩보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비리로 구입해준 고마운 분에게 이 자리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사님.^^*
아드님을 위해 힘있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