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단법인이 되면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졌습니다.
1년에 한 번 “연도말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이란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상당히 골치 아픈 작업입니다. 어려우니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코로나19로 대충 넘어가겠지”했는데 작년과 똑같이 요구하더군요.
부리나케 우리단체 이사님과 감사님을 만나러 다녔지 뭡니까.
여기에 “민간단체 운영실태 전수조사 및 일제정비” 기간과도 겹쳤고,
지정기부금단체가 되면서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도 국세청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또 우리교회 “부흥전략회의” 자료도 만들어야 했고, 설교준비까지 해야 했던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래도 해야 할 과정이니 즐겁게 하려고요.
원래 멀티작업이 안되는데 바쁘니까 되네요.
아이들 등원준비 할 때, 밥 먹이면서 옷 갈아입히는 건, 식은 죽 먹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