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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

만나무료급식소 2021. 4. 17. 19:42

우리가 유튜브나 페이스북으로 실시간방송을 하는 것은
우리를 아껴주는 분들에게 전하는 보답의 메시지입니다.
“당신의 후원과 관심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숨길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는 그냥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불특정다수가 지켜본다는 거북함도 있지만
후원자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후원자 중에는 물질로 후원하는 분도 있고,
급식소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분도 있습니다.
또 기도로 후원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큰 단체를 이끌면서 회원들에게 우리 급식소를 소개해주는 일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사실 그 파급력이 대단하거든요.
뭘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이득도 없는데 적극적으로 팔 걷어붙이고 우리를 소개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감동받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 제 역할은 ‘물류창고’입니다. 순조롭게 전달되도록 하는 기능, 물류센터뿐인걸요.”라고 말씀하는 겸손한 분, 본인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분.
이런 분 때문에 저희가 무료급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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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보답”이라는 수제빵 만드는 가게가 있습니다.
아토피 있는 자녀 때문에 시작한 가게라 청결만큼은 자신있어합니다.
엄선된 재료만 써서 영양가도 굉장히 좋습니다.
여기 사장님께서 우리 만나무료급식소를 계속 도와주고 계셨거든요.
정말 고마운 분입니다.
도시에나 있을 법한 고급 빵가게가 우리 동네에 있으니 낯설기도 하고 적응도 어렵겠지만 한 번 맛을 보면 또 발걸음을 옮길 것 같은 아주 맛있는 집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