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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만나무료급식소 2017. 5. 29. 23:15

오늘 상을 치르느라 제가 무료급식과 공부방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만나무료급식소"는 봉사자들에게,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은 선생님들에게 맡겼죠.
그런데 제 걱정과는 반대로 정말 잘 운영이 되는 게 아닙니까.
무료급식은 무료급식대로, 공부방은 공부방대로 "책임제"로 잘 돌아가더라고요.

글쎄 오늘 공부방에서는 저녁밥도 새로 짓고 반찬도 자기네들이 직접 만들어 먹더라고요.
이것을 저에게 문자로 보고까지 하더군요.
함께 놀아주다가 다친 게 "영광의 상처"라고 하는 선생님!

미안하기도 하면서 기특하기도 하더라고요.
고마워요. 한민택 선생님, 정재숙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