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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눈치

만나무료급식소 2020. 5. 1. 23:17

"근로자의날에 급식소 문 엽니까?"
"달력에 검정색으로 돼있으니 우리는 엽니다."
그래서 오늘도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우리 아내가 죽으려한다.
쉬는 날이 없다고, 머리할 시간이 없다고 쏴부친다.
육아에, 가사에, 산더미처럼 쌓인 일에, 요새 스트레스 게이지가 최고조이다.
그래서 지금 아내 눈치보느라 숨소리도 못내고 있다.
아주 가시방석이다.

교회 창립9주년과 무료급식 8주년 행사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케아에 가서 기념품을 사왔고, 급식소 대청소도 했다.
떡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