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 이용 만족도 조사

“무료급식소 이용 만족도 조사”를 어르신 상대로 진행했습니다.
괜한 압박이 있었지만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하라면 해야 합니다.
100% "매우만족"이 나왔지만 다음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속받는 느낌이거든요.
내일은 시청에서 분기별 재정점검을 받는 날이고,
위생점검도 조만간 불시에 방문할 것 같습니다.
무료급식소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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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냉장고에 항상 박카스를 넣어둡니다. 떨어지지 않죠.
봉사자들에게 무한공급 하고 싶어서도 그렇고,
손님이나 택배기사님에게 하나씩 드리고 싶어서 쌓아두는 것입니다.  
이게 저의 일이자 즐거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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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하다가 “순교”할 것 같습니다.
진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안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니 지난번에도 똑같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엔 안 할거야.”라고 굳게 다짐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아마 얼마 있다가 또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