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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사회적 거리두기

만나무료급식소 2020. 8. 21. 14:19

바자회가 끝났습니다.
지난 8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열었던 행사가 모두 끝난 것입니다.
그동안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정산도 했고요. 중부지역에 집중푹우로 시름에 빠져있는 이웃에서 잘 전달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 것이니 여한이 없습니다.
우리 아내가 제일 애썼습니다. 매일 뙤약볕에서 후원 들어온 것 분류하고 정리하는 일을 도맡았거든요. 남편으로서 고맙고 염치가 없을 뿐입니다. “여보, 이따가 맛있는 거 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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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급식소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항상 저희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분이 연락을 해 와 “목사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바로 실천에 옮겼죠. 우리 어르신들 처음치고는 아주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주었습니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잘 따라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