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 이야기
남양 우림아파트 옆에 위치한 은혜떡방 사장님께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라면서 떡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매번 이렇게 떡을 만들어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사강 아울렛마트 안 제과점 사장님께서도 일주일에 두 번씩 꼭 맛있는 빵을 저희에게 주십니다. 우리 어르신들 완전 이 맛에 익숙해져서 다른 제과점 빵은 못 드시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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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재료가 떨어졌거나 봉사자가 갑자기 안 나오셨을 때 비상용반찬으로 김을 비치해 두고 있죠. 오늘은 쓰지 않았습니다. 반찬이 많아서요. 오늘 식단은 밥, 김치콩나물국, 락교, 열무무침, 김치, 떡 이렇게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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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이 부족합니다.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분은 오셔서 함께 봉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한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봉사점수는 덤이고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아침 10시에 시작합니다. 토요일과 주일, 그리고 공유일(빨간날)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참 매월 26일도 쉽니다(다른 곳에서 한 달에 한 번 무료급식을 하는데 그 날이 26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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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입니다.
우리교회가 “제1회 우리동네 이웃사랑 바자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아, 이게 남양장날과 토요일이 겹치는 날, 또 선선한 봄 날씨, 우리 학생들 시험기간을 피해서, 이런 저런 조건을 다 마쳐보니 5월 6일 토요일이 되더라고요. 이미 지난 당회 때 결정한 것이죠.
근데요.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잡혔지 뭡니까. 뭐 보나마나 현수막에다가, 선거 막바지에, 과열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거기에 우리가 바자회를 한답시고 현수막을 하나 더 걸어봤자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홍보도 안 되겠고요. 어떡하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