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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을 찾아주세요.
만나무료급식소
2020. 4. 10. 14:08
솔직히 이렇게 많은 연락을 받을 줄 몰랐다.
오늘도 한부모가정의 결식아동을 도와달라고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두 명의 청소년과 한 명의 유치원생에게 새롭게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했다.
결식아동의 사정은 정말 급하면서도 딱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생각을 우리에게 주셨는지도 모르겠다.
비록 봉사자들이 힘들고, 재정이 더 나간다해도, 또 차를 몰고 배달하는 수고가 있다해도 우리는 이 일을 꼭 해야 한다는 사명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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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기도를 하고 몸을 깨끗이 씻었다. 그리고 평소에 입지 않던 검정색 정장을 입고 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급식소로 출근했다.
주위에서 “장례식에 가냐”고 묻기에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이라 일 년에 한 번 이렇게 마음의 정결과 묵상을 가져본다고 대답했다.
“예수님, 내가 받아야 할 죄 값을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심을 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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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돌아가신 "성금요일"이긴 하지만 우리 급식소에서는 부활절달걀을 만들어 드렸다.
토요일과 주일은 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늘 축부활 달걀을 드리므로 "예수 다시 사심"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렸다.
부활절 달걀을 구입하라며 후원해 주신 김영애 권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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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도 했다.
민주주의에서 유권자의 가장 큰 특권이 투표가 아니겠는가.








